요한복음 13장 31-36절 말씀으로 큐티: 서로 사랑하라

본문 말씀 (요한복음 13:31-36)

31 그런 적 유다가 나간 후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32 만일 하나님이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으면 하나님도 자기로 말미암아 인자를 영광되게 하시리니 곧 영광되게 하시리라
33 작은 자들아 내가 아직 잠시 너희와 함께 있겠노라 너희가 나를 찾을 것이나 내가 가는 곳에 너희는 올 수 없느니라
34 새 계명을 너희에게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
35 너희가 서로 사랑하면 이로써 모든 사람이 너희가 내 제자인 줄 알리라
36 시몬 베드로가 이르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가는 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

 

서론

요한복음 13장 31-36절 말씀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사랑의 새 계명을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예수님께서 유다의 배신 후 제자들에게 하신 중요한 가르침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희생적인 사랑과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배울 수 있습니다. 

본문 해석

요한복음 13장 31-36절은 유다가 예수님을 배신하러 나간 후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중요한 가르침을 담고 있습니다.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시는 사랑의 새 계명을 중심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1.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31-32절)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인자로 말미암아 영광을 받으셨도다.” 여기서 ‘인자’는 예수님 자신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의 고난과 죽음이 다가오는 순간, 그 순간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예수님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는 시간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예수님의 순종을 통해 영광을 받으시고, 예수님도 하나님의 계획에 따라 영광을 받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는 과정에서 두 분이 서로를 높이고 영광되게 하시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2. 때가 가까움 (33절)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자신이 잠시 동안 함께 있을 것이라고 경고하십니다. 그런 다음 그들이 예수님을 찾겠지만, 예수님이 가시려는 곳에는 당장 따라 올 수 없다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이 말씀하시는 "내가 가는 곳"은 십자가의 죽음과 그 이후 하늘로 올라가심을 의미합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의 이해를 완전히 하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자신이 떠나야 할 때가 다가오고 있음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3. 새 계명: 서로 사랑하라 (34-35절)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새 계명을 주노니 서로 사랑하라”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새 계명’은 그들이 이미 알고 있는 율법에서 예수님의 앞선 가르침을 새롭게 함을 의미합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너희도 서로 사랑하라”는 말씀은 예수님이 보여주신 사랑의 본보기를 따르라는 명령입니다. 이러한 사랑을 통해 제자들은 예수님의 참된 제자임을 세상에 나타낼 것입니다. 이 사랑은 단순한 감정적 사랑이 아니라, 희생적이고 헌신적인 사랑을 말합니다.

4. 시몬 베드로의 질문과 예수님의 대답 (36절)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주여 어디로 가시나이까”라고 묻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가는곳에 네가 지금은 따라올 수 없으나 후에는 따라오리라”라고 대답하십니다. 여기서 베드로와 다른 제자들은 예수님의 십자가의 고난과 죽음, 부활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완전히 알지 못하지만, 예수님은 그들이 나중에 이를 깨닫고 따라올 것을 암시합니다. 이는 베드로가 나중에 예수님의 길을 따라 자신의 생명을 바치게 될 것도 예고하는 말씀입니다.

적용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고,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배우게 됩니다.

1. 서로 배려하기

주변 사람들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고, 그들에게 친절과 관심을 보이며 사랑을 실천합니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배려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며 살아야 합니다.

2. 희생적인 사랑

자신의 이익보다 타인의 필요를 우선시하면서, 작은 일상에서도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합니다. 예수님의 사랑은 희생적인 사랑이었음을 기억합시다.

3. 용서와 화해

갈등이 생길 때마다 용서하고 화해하는 태도를 가지며, 사랑으로 사람들을 대합니다. 용서와 화해는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신 사랑의 중요한 요소입니다.

4. 공동체의 사랑

교회나 작은 모임에서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며, 사랑의 공동체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사랑의 공동체는 예수님의 제자들이 세상에 그분의 제자임을 나타내는 중요한 증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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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

요한복음 13장 31-36절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며 그 사랑을 실천하는 삶을 삽시다.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주신 사랑의 새 계명을 기억하면서, 서로 사랑하고 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의 사명입니다.

 

 

기도

사랑이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사랑으로 죄인된 저를 구원하시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주시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저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 사랑을 받은 자로써 저도 다른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랑을 동일하게 전하며 나눌 수 있게 도와주소서. 그저 말로만 하는 신앙생활이 아니라 제 삶에서 예수님의 향기를 풍기며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이 되게해 주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