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

부활주일 묵상과 적용: 요한복음 11장 25-26절

찐행복마을 2025. 4. 20.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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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말씀

요한복음 11장 25-26절 말씀
25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6절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이것을 네가 믿느냐.


묵상 내용

부활주일은 기독교 신앙의 중심이라 할 수 있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사건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의 죽음에서 끝나지 않으시고,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심으로 영원한 생명의 주님이심을 증거하셨습니다. 오늘 요한복음 11장 25-26절 말씀은 예수님이 죽음에서 승리하신 부활의 약속을 담고 있으며, 우리에게 생명의 소망을 선포하십니다.


1.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라’: 부활의 주체이신 예수님

예수님께서는 마르다와의 대화에서 자신을 **"부활이요 생명"**이라 선포하십니다(25절). 이는 단순히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선언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그분의 존재 자체가 부활이며 생명의 근원임을 의미합니다. 우리가 부활을 기대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예수께서 부활 자체의 주체가 되시기 때문입니다.

  • 인간은 누구도 스스로 죽음을 극복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십자가에서의 죽음을 통과하시고, 무덤을 깨뜨리신 후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에게 죽음의 한계를 극복한 새로운 생명의 가능성을 열어 주셨습니다.

묵상의 교훈:
우리가 믿는 예수님은 살아 있는 하나님이십니다. 부활을 통해 죽음을 이기신 그 주님을 의지하며, 우리 삶의 고통과 어려움 속에서도 생명의 소망을 붙들 수 있습니다.


2.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25절 하반절에서 예수님은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예수님을 믿는 자는 세상의 육신적 죽음이 찾아와도, 영원한 생명을 소유하게 됩니다. 이는 단지 우리가 한 번 살아난다는 것을 넘어, 하나님과의 영원한 교제 속에서 살게 되는 약속을 포함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우리가 죄에서 벗어나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는 길로 들어선 것입니다. 십자가에서 완전한 죄 값을 치르신 예수님의 희생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로서 영원한 생명의 특권을 누리게 하였습니다.

  • 부활신앙은 단지 미래에 우리가 천국에서 살게 된다는 소망에 국한되지 않습니다. 오늘 이 순간, 우리는 부활하신 그리스도와 연합하여 승리하는 삶을 누릴 수 있습니다.

묵상의 교훈: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고, 예수 안에서 영원한 생명을 확신하며 살아가는 삶을 배우기를 소망합니다. 부활 신앙은 단지 이론이 아니라, 우리 삶 속에서 오늘을 살아가는 동력이 되어야 합니다.


3.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

26절은 부활의 약속이 단지 육신의 부활에서 끝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는 말씀은 하나님의 자녀가 된 자들에게 영원히 꺼지지 않는 영적인 생명이 이미 주어졌음을 의미합니다.

  • 부활의 소망은 우리가 오늘, 여기서 누릴 수 있는 축복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자는 이미 영혼이 살아나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기 시작한 것입니다. 우리는 부활 신앙 속에서 환경과 상황을 초월한 승리의 삶을 삽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물으십니다: "이것을 네가 믿느냐?" 이 질문은 마르다에게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에게 주어집니다. 부활의 약속을 받았다는 사실을 온전히 믿고 있는지를 돌아보라는 도전입니다.

 

묵상의 교훈:
우리의 믿음은 단순한 말의 고백이 아니라, 부활의 소망을 실제로 붙들며 살아가는 삶으로 드러나야 합니다. 오늘도 부활의 약속을 믿으며 담대히 한 걸음을 내딛어야 합니다.


4. 우리의 현실 속 부활 신앙

부활은 과거의 사건이자, 미래에 이루어질 일이며, 지금 우리의 삶 속에서 현실적인 힘이 되어야 합니다.

  •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 삶의 모든 절망을 넘어서는 궁극적인 소망을 선포합니다.
  • 코로나19, 재난, 개인적인 고난 등 세상이 가하는 고통 앞에서도, 부활의 주님을 신뢰하며 죽음을 넘어선 생명의 승리를 선포해야 합니다.

묵상의 교훈:
부활은 죽음의 끝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새로운 시작을 이루시는 사건임을 기억하십시오. 우리의 삶 속에서 어떤 시련이 찾아와도 예수님의 부활 생명으로 오늘을 이길 힘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적용

  1. 부활의 소망을 붙들기
    • 오늘 부활하신 예수님을 다시 한번 믿음으로 고백하며, 내 삶 속에서 어떤 절망도 생명의 소망으로 바꿀 수 있음을 믿습니다. 문제를 바라보기보다 부활의 능력을 주신 주님을 바라보겠습니다.
  2. 부활 신앙으로 나누기
    • 내가 받은 부활의 소망을 아직 알지 못하는 이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이 다른 사람들에게도 흘러가도록 그분의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3. 예배와 감사로 시작하기
    • 오늘 하루, 부활의 능력을 찬양하며, 감사로 가득한 삶을 살겠습니다. 부활 사건이 내게 무엇을 의미하는지 깊이 되새기고, 순간순간 감사의 고백을 드리겠습니다.

 

기도

죄인들을 그대로 두지 않으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사건을 통해서 저희들에게 생명을 주신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 생명을 제게도 주셔서 감사합니다. 부활의 소망을 통해서 제 삶에서 죽음과 어두움이 물러가게 해주옵소서. 빛과 소망으로 가득찬 삶이 되게 해주셔서 제 삶을 통해서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과 소망이 믿지 않은 자들에게도 온전히 전해지게 해주옵소서. 부활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날마다 찬양하며 그저 또한번의 부활주일이 아닌 사망에서 생명으로 좌절에서 소망으로 살아가는 참된 그리스도인이 되게 해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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