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헤미야 4장 1-9절 묵상: 믿음과 기도로 극복하는 어려움

 

느헤미야서는 바벨론 포로기 이후 예루살렘 성벽을 재건하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특히 느헤미야 4장 1-9절은 외부의 방해와 조롱 속에서도 믿음과 기도로 어려움을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 말씀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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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문 묵상

1. 산발랏과 도비야의 조롱 (1-3절)

1절에서 산발랏은 유다 사람들이 성벽을 재건한다는 소식을 듣고 분노하고 조롱합니다. 그는 동료들 앞에서 유다 사람들을 비웃으며 그들의 노력이 무의미하다고 말합니다.

• 산발랏의 분노: 성벽 재건은 그의 권위와 영향력을 위협하기 때문입니다.
• 조롱의 내용: "이 미약한 유다 사람들이 하는 일이 무엇인가?"

2절에서 그는 유다 사람들이 자신들의 힘으로 성벽을 완성할 수 없을 것이라며 비아냥댑니다.

3절에서는 암몬 사람 도비야가 말하기를 "그들이 건축하는 성벽은 여우가 올라가도 무너지리라"며 비웃습니다.

• 도비야의 조롱: 그들의 성벽이 얼마나 허술한지를 강조하며 무시합니다.

2. 느헤미야의 기도 (4-5절)

조롱과 위협 속에서 느헤미야는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 4절: "우리 하나님이여 들으시옵소서 우리가 멸시를 당하나이다."
  • 그는 자신의 감정을 하나님께 토로하며 도움을 구합니다.
• 5절: 적들의 악행을 하나님께서 보시고 판단해 주시기를 간구합니다.

느헤미야의 기도는 보복이나 직접적인 대항이 아닌,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는 신앙의 태도를 보여줍니다.

3. 성벽 재건의 지속 (6절)

비록 방해와 조롱이 있었지만, 백성들은 마음을 다하여 성벽 건축을 지속합니다.

• 6절: "이에 우리가 성을 건축하여 전 성이 연결되고 높이가 절반에 미치니라."
• 백성들의 마음: 하나 되어 공동의 목표를 향해 나아갑니다.

4. 적들의 음모와 경계 (7-9절)

7절에서 산발랏, 도비야, 아라비아 사람들 등이 성벽 재건이 계속됨을 알고 분노합니다.

• 연합된 적들: 여러 민족이 함께 유다를 대적하려 합니다.
• 8절: 그들은 예루살렘을 공격하여 혼란을 일으키려는 음모를 꾸밉니다.

9절에서 느헤미야와 백성들은 하나님께 기도하며 경계를 서서 대비합니다.

• 기도와 행동의 조화: 기도로 하나님께 의지하면서도 실질적인 대비를 합니다.
• 24시간 경계: 주야로 경계를 세워 적의 공격에 대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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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적용 

1.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께 나아가자

조롱과 위협에 직면할 때, 느헤미야처럼 하나님께 먼저 나아가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감정과 상황을 하나님께 솔직히 아뢰고 지혜와 힘을 구합시다.

 

2. 공동체의 힘과 협력

백성들은 한 마음으로 성벽 재건에 집중했습니다. 신앙 공동체 안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협력할 때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습니다.

 

3. 기도와 행동의 균형

기도로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것과 함께 현실에서 해야 할 일에도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믿음과 실천이 조화를 이룰 때 하나님의 역사가 나타납니다.

기도

하나님,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아가려고 하는 제 모습은 세상 사람들이 봤을때 조롱거리와 비웃음거리가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살아계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면 하나님께서 느헤미야의 기도를 들어주신 것 처럼 저의 기도 또한 하나님께서 듣고 응답하실 줄 믿습니다. 제가 믿음의 눈을 들어 오늘도 하나님만을 바라보게 해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