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

누가복음 10장 38-42절 묵상: 마르다와 마리아, 그리고 가장 좋은 것

찐행복마을 2025. 3. 9.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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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복음 10장 38-42절은 예수님께서 베다니 마을에서 마르다와 마리아를 만나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삶의 우선순위 주님과의 관계에 대한 깊은 교훈을 제공합니다.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분주함 속에서 진정으로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깨닫게 해주는 말씀입니다. 이번 묵상을 통해 마르다와 마리아의 모습을 살펴보고, 우리 삶에 적용해보겠습니다.


본문 묵상

1. 예수님의 방문과 마르다의 환영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길을 가시다가 마르다의 집에 들어가십니다. 마르다는 예수님을 집에 모셔드리고,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분주하게 움직입니다. 당시 문화에서 손님을 환대하는 것은 매우 중요했고, 마르다는 이에 최선을 다하고자 했습니다.

  • 마르다의 섬김: 그녀는 예수님을 향한 사랑과 존경의 마음으로 열심히 봉사합니다.
  • 분주함과 책임감: 많은 일을 혼자 감당하려다 보니 마음이 분주해집니다.

2. 마리아의 선택과 예수님의 가르침

마리아는 예수님의 발치에 앉아 그분의 말씀을 듣습니다. 이는 당시 여성에게는 드문 행동이었지만, 마리아는 주님과의 교제에 집중합니다.

  • 마리아의 자세: 주님의 발치에 앉아 말씀을 경청하는 모습은 겸손함과 갈급함을 나타냅니다.
  • 말씀의 중요성: 마리아는 세상의 일보다 주님의 말씀을 우선시합니다.

3. 마르다의 불평과 예수님의 응답

마르다는 자신의 일에만 집중하다 보니 동생 마리아가 도와주지 않는 것에 대해 불평합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다가가 "주님, 마리아가 나 혼자 일하게 두는 것을 개의치 않으십니까?"라고 묻습니다.

  • 마르다의 마음 상태: 분주함과 스트레스로 인해 마음에 여유가 없습니다.
  • 타인에 대한 불만: 자신과 다른 선택을 한 마리아를 탓합니다.

예수님은 마르다에게 온화하게 답변하십니다.

  • "마르다야, 마르다야": 이름을 두 번 부르심으로써 그녀의 마음을 진정시키려 하십니다.
  • 근심과 염려: "너는 많은 일로 근심하고 염려한다."
  • "한 가지 부족하다": 진정으로 필요한 것은 한 가지이며, 마리아는 그 좋은 부분을 선택했다고 하십니다.

4. 가장 좋은 것의 의미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좋은 편"은 무엇일까요?

  • 주님과의 관계: 예수님과의 교제와 말씀을 듣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입니다.
  • 우선순위의 중요성: 많은 일보다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먼저 세우는 것이 필요합니다.
  • 영원한 가치: 세상의 일은 일시적이지만, 주님의 말씀은 영원히 남습니다.

5.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

오늘날 우리는 마르다처럼 분주한 삶을 살고 있습니다. 일, 가정, 인간관계 등 수많은 일들로 인해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지는 않은지 돌아봐야 합니다.

  • 분주함 속의 공허함: 열심히 일하지만 마음이 채워지지 않는 경험을 합니다.
  • 관계의 소홀함: 하나님과의 관계뿐만 아니라 가족, 친구와의 관계도 소홀해질 수 있습니다.
  • 우선순위의 혼동: 무엇이 진정으로 중요한지 분별하기 어렵습니다.

신앙적용

1. 주님과의 시간을 우선시하자

삶의 분주함 속에서도 하나님과의 시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합니다. 매일의 묵상과 기도를 통해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고, 그분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2. 삶의 우선순위를 재정립하자

마르다처럼 많은 일에 치여 정작 중요한 것을 놓치지 않도록, 우선순위를 분명히 세워야 합니다. 가족, 이웃과의 관계, 그리고 자신의 영적 성장에 시간을 투자합시다.

 

3. 다른 이들을 판단하지 말자

자신의 관점에서 타인을 판단하거나 불평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각자가 하나님 앞에서 받은 사명과 역할이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해야 합니다.

 

 

 

기도 

사랑의 하나님, 오늘은 복된 주일입니다. 오늘 말씀처럼 저의 일상에서 가장 중요하고 우선시 되어야 하는 시간은 바로 하나님과 영적인 교제를 나누며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이러한 우선순위를 잊지 말게 해주옵소서. 오늘도 하나님께 예배드리며 하나님의 영의 양식으로 제 영혼을 먹여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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