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히브리서 12장 1-3절
1절: 이러므로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싼 허다한 증인들이 있으니 모든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를 벗어 버리고, 인내로써 우리 앞에 당한 경주를 하며,
2절: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를 바라보자. 그는 그 앞에 있는 기쁨을 위하여 십자가를 참으사 부끄러움을 개의치 아니하시더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셨느니라.
3절: 너희가 피곤하여 낙심하지 않기 위하여 죄인들이 이같이 자기에게 거역한 일을 참으신 이를 깊이 생각하라.
묵상과 적용
1. 허다한 증인들을 기억하며 신앙의 경주를 계속하라 (1절)
히브리서 12장은 이전 장(히브리서 11장)의 "믿음의 영웅들" 이야기를 배경으로 시작됩니다. 아벨, 노아, 아브라함, 모세 등 수많은 믿음의 선진들이 마치 구름처럼 우리를 둘러싸고 응원하고 있으며, 그들의 발자취가 오늘날 우리의 믿음에 도전과 격려를 줍니다.
우리는 이 믿음의 경주에서 우리에게 얽매이기 쉬운 죄와 무거운 짐들을 내려놓고, 신앙의 길을 인내하며 끝까지 달려가야 합니다.
- "무거운 것"과 "얽매이기 쉬운 죄": 이는 삶 속에서 우리의 주의력을 산만하게 만들고, 영적인 성장을 방해하는 요소들입니다. 죄로 인해 방향감을 잃거나, 무거운 짐으로 인해 발걸음이 느려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 모든 것을 내려놓을 때, 더욱 가볍고 자유롭게 경주할 수 있습니다.
묵상 질문:
내 신앙 경주를 방해하고 있는 "무거운 짐"이나 "얽매이기 쉬운 죄"는 무엇인가요? 그것들을 내려놓기 위해 어떤 결단이 필요할까요?
2. 믿음의 경주의 중심에는 예수님이 계십니다 (2절)
히브리서 12장의 가장 큰 초점은 예수를 바라보는 것입니다. 우리의 믿음은 단순히 우리의 노력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 아니라, "믿음의 주요 또 온전하게 하시는 이"인 예수님께 의해 시작되고 완성됩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난을 견디셨습니다. 그 이유는 "그 앞에 있는 기쁨" 때문이었습니다. 이는 예수님께서 아버지의 뜻을 이루시고, 우리를 구원하며, 하나님의 보좌 우편에 앉게 될 영광을 바라보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도 주님처럼 미래의 영광과 기쁨을 바라보며 현재의 고난과 인내 속에서도 소망을 놓치지 말아야 합니다.
묵상 질문:
내가 지금 바라보고 있는 대상은 누구입니까? 내 시선은 주님께 집중되어 있습니까, 아니면 현실의 문제에 묶여 있습니까?
3. 낙심하지 않기 위해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라 (3절)
예수님은 자신에게 거역하는 죄인들로부터 온갖 비난과 고난을 견디셨습니다. 성경은 그런 예수님을 "깊이 생각하라"고 우리에게 권면합니다.
- 왜냐하면 낙심하고 피곤한 순간마다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을 기억할 때, 우리는 다시 힘을 얻고, 신앙의 경주를 계속할 용기를 얻기 때문입니다.
- 예수님의 십자가는 우리가 겪는 고난과 비교할 수 없을 만큼 크고 무겁지만, 주님은 고난을 통해 우리의 구원을 이루셨고, 지금도 우리를 위해 기쁨으로 중보하고 계십니다.
묵상 질문:
나는 지치고 낙심할 때 무엇을 바라보거나 생각합니까? 예수님을 깊이 묵상하며 내 삶의 고난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가져야 할 부분은 어디인가요?
오늘의 삶에 적용하기
- 내려놓기: 삶에서 나를 무겁게 짓누르거나 나를 얽매게 하는 "죄"나 "걱정"을 주님께 내어놓는 결단을 만드세요. 하루 10분이라도 하나님께 조용히 기도하며 맡기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 예수님 묵상하기: 하루 중 시간을 정하고, 예수님의 십자가 사랑과 희생을 묵상하는 시간을 가지세요. 짧게라도 성경을 읽고, 감사 기도를 드리며 예수님의 은혜를 되새깁니다.
- 소망 붙잡기: 목표와 비전을 다시 한번 점검하세요. 예수님이 주시는 미래의 소망과 기쁨을 마음속에 새기고, 현실의 어려움 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힘을 북돋으세요.
기도
사랑의 주님, 믿음의 여정을 끝까지 인내하며 달려가길 원합니다. 하지만 때로 무거운 짐과 얽매이기 쉬운 죄로 인해 저의 걸음이 멈추고 뒤처질 때가 많습니다. 이 모든 것을 주님께 내려놓고, 온전히 주님만 바라보도록 도와주소서.
지치고 낙심될 때 주님의 십자가를 깊이 생각하며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소망을 허락해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예수님께 시선을 고정하고, 인내로 저의 경주를 기쁨으로 이어갈 수 있는 믿음을 주세요. 감사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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