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과 동행

마태복음 4장 18-22절 말씀 묵상: 예수님의 부르심과 즉각적인 순종

찐행복마을 2025. 2. 1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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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 말씀

마태복음 4장 18-22절

18 예수께서 갈릴리 해변으로 다니시다가 두 형제 곧 베드로라 하는 시몬과 그의 형제 안드레가 바다에 그물 던지는 것을 보시니 그들은 어부라.

19 말씀하시되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 하시니.

20 그들이 곧 그물을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21 거기서 더 가시다가 다른 두 형제 곧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와 그 형제 요한이 그의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깁는 것을 보시고 부르시니.

22 그들이 곧 배와 아버지를 버려 두고 예수를 따르니라.

묵상하기

1. 예수님의 일상 속 부르심

예수님께서는 갈릴리 바닷가를 거니시다가 시몬 베드로와 그의 형제 안드레를 보셨습니다. 그들은 어부로서 바다에 그물을 던지는 일상적인 삶을 살고 있었습니다. 여기서 주목할 점은 예수님께서 특별한 장소나 거룩한 성전이 아닌, 평범한 일상 속에서 사람들을 부르셨다는 것입니다.

  • 우리의 일상 속에서의 부르심: 하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일상 속에서 말씀하시고 부르십니다. 직장에서, 가정에서, 학교에서 우리는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있습니다.
  • 평범함 속의 특별함: 평범한 어부였던 베드로와 안드레는 예수님의 부르심을 통해 인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치는 제자들이 되었습니다. 우리의 평범한 삶도 주님의 손에 붙들리면 특별한 의미를 갖게 됩니다.

2. "사람을 낚는 어부"라는 새로운 사명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나를 따라오라 내가 너희를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리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들의 기존 직업인 어부라는 역할을 영적인 사명으로 전환시키신 것입니다.

  • 직업과 사명의 연결: 어부로서의 경험과 기술이 이제는 영혼을 구원하는 일에 사용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재능과 경험을 사용하여 그분의 일을 이루십니다.
  • 새로운 목표 제시: 예수님은 단순히 그들을 따르라고만 하지 않으시고,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하십니다. 이는 그들이 따라야 할 방향을 명확히 해줍니다.

3. 즉각적인 순종과 헌신

놀라운 것은 베드로와 안드레가 곧 그물을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라갔다는 것입니다. 그들은 생계를 위한 도구인 그물을 버리고, 익숙한 삶의 방식을 내려놓았습니다.

  • 망설임 없는 결단: 그들은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반응하였습니다. 이는 그들의 믿음과 신뢰를 보여줍니다.
  • 소중한 것을 내려놓음: 그물은 그들의 생계 수단이었지만, 주님을 따르는 것이 더 큰 가치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4. 가족과의 이별을 통한 순종

이어지는 말씀에서 야고보와 요한은 아버지 세베대와 함께 배에서 그물을 고치고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부르심에 그들은 아버지와 배를 버려두고 예수님을 따릅니다.

  • 가족보다 우선인 하나님의 부르심: 그들은 가족과의 유대를 존중했지만, 하나님의 부르심이 더 중요함을 알았습니다.
  • 헌신의 깊이: 가족과 생업을 뒤로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이는 그들의 순종이 얼마나 깊고 진실했는지를 보여줍니다.

5. 우리의 삶에 적용하기

  • 내 삶의 우선순위는 무엇인가요? 우리는 종종 일상과 생업, 인간 관계 속에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뒤로 미룰 때가 있습니다. 주님의 부르심에 우선순위를 두는 삶을 고민해보아야 합니다.
  • 나의 그물과 배는 무엇인가요? 베드로와 안드레의 그물, 야고보와 요한의 배와 아버지처럼 내가 붙들고 놓지 못하는 것은 무엇인지 돌아봐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믿음의 걸림돌이 되고 있지는 않는지 생각해봅시다.
  • 주님의 부르심에 어떻게 응답하고 있나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부르실 때, 즉각적으로 순종하는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망설임과 두려움을 내려놓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적용하기

  • 일상 속에서 주님의 음성에 민감해지기: 매일의 삶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뜻을 찾고자 노력합시다. 기도와 성경 읽기를 통해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여야 합니다.
  • 순종의 훈련: 작은 일에서도 하나님께 순종하는 연습을 통해 큰 부르심에도 담대하게 응답할 수 있습니다.
  • 내려놓음의 용기: 세상의 것들에 집착하기보다 하나님의 뜻에 따라 필요한 것을 내려놓는 용기를 갖도록 노력합시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부르심에 즉각적으로 순종한 제자들의 믿음을 배웁니다. 저도 일상 속에서 주님의 음성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망설임 없이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제가 붙들고 있는 그물과 배를 내려놓을 수 있는 용기와 결단을 주시옵소서. 제 삶의 우선순위가 언제나 하나님께 있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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