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6장 6-13절 말씀 묵상: 외모가 아닌 마음을 보시는 하나님

📖 성경 말씀

사무엘상 16장 6-13절 (개역개정)

6절 그들이 오매 사무엘이 엘리압을 보고 이르기를 "여호와의 기름 부으실 자가 과연 그의 앞에 있도다" 하였더니
7절 여호와께서 사무엘에게 이르시되 "그의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내가 이미 그를 버렸노라. 사람이 보는 것은 외모이지만 나 여호와는 중심을 보느니라" 하시더라
8절 이새가 아비나답을 불러 사무엘 앞을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역시 이 사람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
9절 이새가 삼마를 지나게 하매 사무엘이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 사람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니라
10절 이새가 그의 일곱 아들을 다 사무엘 앞에 지나게 하니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여호와께서 이들을 택하지 아니하셨느니라" 하고
11절 또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네 아들들이 다 여기 있느냐" 이새가 이르되 "아직 막내가 남았는데 그는 양을 지키나이다" 사무엘이 이새에게 이르되 "사람을 보내 그를 데려오라. 그가 여기 오기까지는 우리가 식사 자리에 앉지 아니하겠노라"
12절 이에 사람을 보내어 그를 데려오매 그의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답더라. 여호와께서 이르시되 "이는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하시는지라
13절 사무엘이 기름 뿔을 가져다가 그의 형제 중에서 그에게 부었더니 그 날 이후로 다윗이 여호와의 영에게 크게 감동되니라. 사무엘이 떠나서 라마로 가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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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람의 눈과 하나님의 눈 (6-7절)

6-7절에서 사무엘은 이새의 첫째 아들 엘리압을 보고 그의 용모와 키에 감탄하며 그가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사무엘에게 **"용모와 키를 보지 말라. 사람은 외모를 보지만 나는 중심을 본다"**라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사람의 겉모습이 아니라 마음의 상태와 내면의 동기를 중요하게 여기신다는 것입니다.

2. 계속되는 사람의 기준과 하나님의 기준 (8-10절)

이새는 아비나답, 삼마 등 자신의 아들들을 차례로 사무엘 앞에 데려오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도 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사무엘은 사람의 기준으로 봤을 때 훌륭해 보이는 아들들이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들의 마음을 보셨기 때문에 선택하지 않으셨습니다.

이는 우리가 겉으로 보기에 훌륭하고 완벽해 보여도, 하나님의 기준은 내면의 진실성에 있음을 보여줍니다.

3. 예상 밖의 선택, 다윗 (11-13절)

막내인 다윗은 양을 지키느라 자리에 없었습니다. 그는 가족들로부터도 중요하지 않은 존재로 여겨졌지만, 하나님께서는 바로 그 다윗을 선택하셨습니다.

• 다윗의 모습: 빛이 붉고, 눈이 빼어나고, 얼굴이 아름다웠으나 이는 부차적인 요소였습니다.
• 하나님의 말씀: "이는 그니 일어나 기름을 부으라"
• 여기서 아름답다라는 단어는 히브리어로 '토브'인데 이 단어는 창세기에서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보면서 '토브' - 보기에 좋았다고 말씀하실때 사용한 단어와 같습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겸손하고 순수한 마음을 가진 자를 사용하신다는 강력한 메시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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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용과 깨달음

1. 내면의 성숙을 추구하기

•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나 세상적인 성취보다 마음의 상태를 보십니다.
• 우리는 겉모습이나 업적에 집착하기보다 내적인 성숙과 영적인 성장을 추구해야 합니다.

실천하기: 오늘 하루 마음의 상태를 점검하고, 하나님께 진실하고 정직한 마음을 드리기 위해 노력해보세요.

2. 하나님의 선택을 신뢰하기

• 사람의 기준으로는 이해되지 않는 선택이라도, 하나님의 계획 안에서는 완벽한 뜻이 있습니다.
• 때로는 나 자신이나 다른 사람을 판단할 때 하나님의 관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실천하기: 주변 사람들을 볼 때 겉모습이 아닌 마음과 성품을 보려고 노력해보세요.

3. 낮은 곳에서 충성하기

• 다윗은 양을 치는 막내아들이었지만, 그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었습니다.
• 하나님께서는 작은 일에 충성된 자를 높이셔서 큰 일을 맡기십니다.

실천하기: 현재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하고 충성함으로써 하나님의 때를 기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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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아버지,

저희는 종종 외모와 세상적인 기준으로 사람을 판단하고, 스스로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내면의 성숙과 마음의 정결함을 추구하게 하소서. 다윗처럼 겸손한 마음으로 낮은 자리에서 충성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저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뜻과 계획을 신뢰하며, 어떤 상황에서도 신실하게 행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