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헌신의 삶"

오늘 묵상할 말씀은 사도행전 20장 17-24절입니다. 이 구절에서 우리는 사도 바울의 헌신과 사명감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바울이 에베소 장로들과 나눈 고별 설교의 일부분인 이 말씀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께 헌신하는 삶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본문: 사도행전 20:17-24

22절 보라 이제 나는 성령에 메어 예루살렘으로 가는데 거기서 무슨 일을 당할는지 알지 못하노라.

23절 오직 성령이 각 성에서 내게 증언하여 결박과 환난이 나를 기다린다 하시나,

24절 내가 달려갈 길과 주 예수께 받은 사명 곧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일을 마치려 함에는 나의 생명을 조금도 귀한 것으로 여기지 아니하노라.

배경 설명

사도 바울은 3차 전도 여행 중 에베소에서 중요한 사역을 수행하며 많은 신자들을 돌봤습니다. 이제 예루살렘으로 향하는 길에, 밀레도에서 에베소 교회의 장로들을 불러 자신이 당면하고 있는 어려운 상황과 헌신을 이야기합니다. 이 과정에서 우리는 바울의 진심이 담긴 고별설교를 통해 그의 삶과 사명을 엿볼 수 있습니다.

묵상 포인트

1.겸손과 눈물의 섬김 (19절)

바울은 모든 겸손과 눈물로 하나님을 섬겼다고 고백합니다. 그는 유대인들의 간계로 인한 시험과 환난을 겪으면서도 하나님께 대한 섬김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신앙생활에서 겸손은 매우 중요합니다. 겸손은 우리의 마음을 낮추게 하며, 하나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게 합니다. 바울의 겸손한 태도를 본받아 우리도 하나님을 섬길 때 겸손하게 임해야겠습니다.

 

2. 유익한 것의 전파 (20절)

바울은 유익한 것은 숨기지 않고 모든 사람에게 전했다고 합니다. 이는 그의 복음 전파의 열정을 보여줍니다. 그는 공개적으로나 각 집에서나 항상 하나님 말씀을 전했습니다. 우리도 이런 용기와 열정을 배워야 합니다. 사람들에게 진리를 전할 때 주저하지 말고, 복음의 진리와 하나님의 사랑을 담대하게 전해야 합니다.

 

3.성령의 인도하심 (22절)

바울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따라 예루살렘으로 향합니다. 그의 갈 길은 두렵고 불확실했지만, 그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믿고 순종했습니다. 이것은 우리에게 큰 교훈을 줍니다. 우리도 인생의 여러 갈림길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따르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령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고 올바른 길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

 

4.사명에 대한 헌신 (24절)

바울은 자신의 생명을 조금도 귀하게 여기지 않고, 주님께 받은 사명에 헌신했습니다. 그의 사명은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을 증언하는 것이었습니다. 바울의 이러한 헌신은 우리에게 큰 도전이 됩니다. 하나님의 사명은 우리의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며, 이 사명을 위해 헌신하는 것이 참된 신앙인의 자세입니다.

적용하기

• 기도의 생활화: 매일의 삶 속에서 하나님께 기도하며, 겸손의 자세를 유지하도록 노력합시다.
• 말씀의 전파: 직접적인 전도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나타내는 언행을 실천합시다.
• 성령의 인도받기: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마다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갑시다.
• 사명에 헌신하기: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주신 사명이 무엇인지 깊이 생각하고, 그 사명을 온전히 이루기 위해 헌신합시다.

기도

사랑하는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바울의 헌신과 겸손을 다시금 깨닫습니다. 주님, 우리도 바울처럼 겸손과 눈물로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우리가 항상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게 하옵소서. 또한,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할 수 있도록 우리의 마음과 뜻을 새롭게 해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세상의 어떠한 시험과 환난 속에서도 주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헌신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