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무엘상 12장 19-25절 묵상

 

본문: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당신의 종들을 위하여 당신의 하나님 여호와께 기도하여 우리가 죽지 않게 하소서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사무엘상 12:19)

---

1. 본문 요약

사무엘상 12장 19-25절은 이스라엘 백성이 자신들의 죄를 깨닫고 하나님 앞에서 두려움과 회개의 마음으로 나아가는 장면입니다. 백성들은 왕을 구한 것을 포함하여 하나님께 죄를 지었음을 인정하고 사무엘에게 자신들을 위해 기도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이에 사무엘은 백성들의 죄를 정죄하는 대신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을 강조하며, 그들이 하나님께 충성하고 올바른 신앙생활을 이어갈 것을 권면합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께 돌아가고자 하는 자들에게는 언제나 소망이 있음을 보여줍니다. 또한 하나님의 은혜는 심판보다 크며, 백성은 자신들의 잘못에도 불구하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강조합니다.

---

2. 묵상과 적용

1) 우리의 죄를 회개할 때 소망이 생깁니다

"백성이 사무엘에게 이르되... 우리가 우리의 모든 죄에 왕을 구하는 악을 더하였나이다." (12:19)

•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만 바라보아야 할 상황에서 인간적인 방법으로 왕을 요구하며 스스로의 길을 선택했습니다. 이것은 그들의 불신앙과 교만을 보여주는 행동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자신의 죄를 깨닫고 회개했습니다.
• 우리의 삶에도 하나님의 뜻보다 인간적인 방법을 먼저 선택해 실수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 돌아오는 회개의 마음이 있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거절하지 않으십니다. 우리의 회개는 용서와 새로운 시작의 기초가 됩니다.

묵상 질문: 나는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거나 나의 교만으로 죄를 선택한 적이 있나요? 지금 하나님 앞에 솔직히 고백하고 회개의 기도를 드릴 수 있나요?

 

반응형

---

2)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너희를 자기 백성으로 삼으신 것을 기뻐하셨으므로 그 크신 이름을 위하여 너희를 버리지 아니하시리라." (12:22)

• 사무엘은 백성들이 하나님께 선택받은 "자녀"임을 상기시킵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이름과 약속을 위해 백성을 버리지 않으시며 변함없는 사랑으로 그들을 돌보십니다.
• 이는 우리의 삶에도 적용됩니다. 우리의 연약함이나 실수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자신의 약속과 영광을 위해 우리를 붙드시며 결코 떠나지 않으십니다.

묵상 질문: 지금 내가 낙심하거나 죄책감에 시달리더라도, 하나님의 변치 않으신 사랑을 신뢰할 수 있나요?

---

3) 하나님께 충성하며 주를 경외하기

"오직 너희는 여호와를 경외하여 진심으로 그를 섬기라." (12:24)

• 사무엘은 하나님의 은혜 앞에서 백성이 해야 할 가장 중요한 일은 "하나님을 경외하며 진실하게 섬기는 것"이라고 강조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삶은 단순한 의무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크신 일에 대한 감사의 표시입니다.
• 하나님은 우리에게 단지 잘못을 회개하라는 것만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그분께 돌리고 진정으로 그분을 섬기는 삶을 살라고 요구하십니다.

묵상 질문: 나는 매일 하나님을 경외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삶을 살아가고 있나요? 혹은 하나님을 향한 나의 헌신이 약해지지 않았는지 점검해 보세요.

 

728x90

---

4) 멀리하지 말아야 할 기도와 말씀

"나는 너희를 위하여 기도하기를 쉬는 죄를 여호와 앞에 결단코 범하지 아니하고..." (12:23)

• 사무엘은 하나님을 위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자신 역시 기도를 소홀히 하지 않을 것을 선언합니다. 이는 공동체와 개인 모두가 기도와 말씀을 삶의 중심에 두어야 한다는 교훈을 줍니다.
• 우리가 하나님과의 관계를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방법은 기도를 쉬지 않고, 말씀으로 우리의 삶을 비추는 것입니다.

묵상 질문: 나의 기도생활은 어떤가요? 하나님과의 시간을 빼놓지 않고 중점적으로 습관화하고 있나요? 혹은 하나님과의 대화를 소홀히 하고 있진 않나요?

---

3. 오늘의 삶에 적용하기

1.회개와 용서의 은혜를 경험하기
내 삶에서 하나님을 의지하기보다 내 뜻대로 간 적이 있다면, 그 모든 것을 회개하고 하나님의 사랑과 은혜를 신뢰하며 나아갑시다.

 

2.경외와 순종의 삶 살기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행하신 "크신 일들"을 기억하며, 하나님께 감사와 충성을 드리는 하루하루를 삽시다.

 

3.기도와 중보를 실천하기
나 자신뿐 아니라 가정, 교회, 이웃을 위해 기도하는 삶을 유지하며 중보기도의 삶을 훈련합시다.

---

4. 기도

하나님, 당신의 백성을 끝까지 버리지 않으시고 변함없이 사랑하시는 크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제가 때로는 하나님을 떠나 제 뜻대로 살았음을 고백합니다. 하지만 제 죄를 깨닫고 하나님께 돌아갈 때 용서하시고 받아주시는 하나님의 따뜻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하루하루 하나님을 더 깊이 경외하며 진실하게 섬기는 삶을 살아가길 원합니다. 또한 기도를 멈추지 않고, 말씀 속에서 하나님과의 관계를 충실히 이어가도록 도와주세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