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회가 세속화 되어가는 원인 3가지 - 성경적 관점에서 본 진단과 교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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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화란 무엇인가?

한국교회는 한때 신앙적 열정과 선교의 비전으로 세계적으로도 주목받는 교회로 평가받아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교회들이 세속화(世俗化)라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세속화란 교회가 본연의 성경적 가치와 사명을 잃고, 세상의 가치나 물질적 성공을 추구하게 되는 현상을 의미합니다. 이는 영적인 침체는 물론이고, 교회가 사회적 신뢰를 잃게 되는 원인이기도 합니다.

 

이 글에서는 세속화의 원인 3가지를 성경적 관점에서 진단하고, 이에 대한 교훈과 대응 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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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물질만능주의의 영향 (마태복음 6:24)

한국교회가 세속화되는 첫 번째 원인은 물질만능주의입니다.

 

마태복음 6:24에는 **"한 사람이 두 주인을 섬기지 못할 것이니…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길 수 없느니라"**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 말씀은 물질과 하나님을 동시에 섬기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입니다.

한국교회는 경제적으로 빠르게 성장한 사회적 환경 속에서, 물질적 성공을 신앙의 성공으로 간주하기 시작한 경향이 있습니다.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화려한 교회 건물, 재정적인 성장 등이 하나님 나라의 확장이라는 본질을 대신하며 중요시되곤 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물질 중심적 사고는 다음과 같은 문제를 야기합니다:

• 영적 본질의 상실: 예배와 성경적 가르침보다 재정적인 목표 달성이 우선시됨.
• 성도들의 신앙 약화: 물질적 축복을 신앙의 척도로 여겨, 예수님의 십자가와 같은 희생적 신앙은 외면됨.

성경적으로 물질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되어야 할 것이지, 교회의 목적이 되어서는 안 됩니다(디모데전서 6:10). 오늘날 교회 공동체는 물질보다 하나님의 영광과 섬김의 본질을 회복해야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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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상적 성공에 대한 열망 (로마서 12:2)

두 번째 원인은 세상적 성공에 대한 열망입니다.
로마서 12:2은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라고 말씀하며, 세상적인 가치와는 구별된 신앙의 태도를 유지할 것을 강조합니다.
그러나 오늘날 많은 교회들이 세상의 성공 지표를 추구하며, 복음의 가르침을 약화시키는 경우가 적지 않습니다.

세상적 성공을 추구하는 현상

1. 숫자로 평가되는 교회 성장:
   
   대형교회를 만들고, 예배 참석자 수와 헌금 액수로 교회의 성공을 판단하는 경향이 강해졌습니다. 교회는 숫자가 아닌 성도들의 영적 성숙으로 평가되어야 하지만, 세속적 성공 기준이 교회를 지배하면서 신뢰가 약화되고 있습니다.
2. 복음을 담보로 한 인기 영합주의:
   
   성경 말씀은 죄와 회개를 중심으로 진리를 선포하지만, 많은 교회가 부담 없는 메시지, 사람들에게 소위 "잘 팔리는 이야기"에 집중합니다. 이는 디모데후서 4:3에서 경고한 내용과 일치합니다:
   
   "때가 이르리니 사람이 바른 교훈을 받지 아니하며 귀가 가려워서 자기의 사욕을 따를 스승을 많이 두고…"
   
   인기와 대중적 지지를 추구하다 보면, 하나님 말씀의 본질을 놓치는 결과를 초래합니다.

교회는 세상의 성공 기준에서 벗어나, 하나님의 뜻에 충실한 공동체로 자리매김해야 합니다. 진리와 사랑으로 사람들을 인도하는 것이 교회의 가장 고귀한 사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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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성도들의 신앙적 책임감 부족 (요한계시록 3:16)

마지막으로, 성도들의 신앙적 책임감 부족도 세속화의 주요 원인입니다.
요한계시록 3:16에서 예수님은 "네가 차지도 아니하고 뜨겁지도 아니하도다… 내가 너를 내 입에서 토하여 버리리라"라고 경고합니다. 이는 영적인 나태함과 미지근한 신앙이 하늘나라에 합당하지 않다는 의미입니다.

한국교회 성도들의 변화된 신앙 태도

오늘날 교회 내에서 다음과 같은 변화가 두드러집니다:

• 소비자적 신앙: 많은 성도들이 자신의 영적 성장과 관계없이 교회를 하나의 "영적 서비스 제공처"처럼 여기고 있습니다.
• 헌신의 부재: 교회 봉사, 선교와 같은 사명을 기쁜 마음으로 수행하는 성도들이 줄어들고 있으며, 이러한 태도는 교회 공동체의 단합과 본질적 사명을 약화시키고 있습니다.
• 일회성 신앙 생활: 신앙은 삶 전체를 변화시키는 힘이어야 하지만, 일주일 중 하루, 그것도 예배 시간 속에서만 신앙이 제한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이러한 문제들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성도 개인이 하나님 앞에서의 책임감을 새롭게 다짐해야 합니다. 교회는 성도들이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의 제자로서 헌신하는 길을 지속적으로 선포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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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적 대안과 교훈: 세속화를 극복하기 위한 방향

교회가 세속화되는 원인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성경적으로 명확한 목표와 대안을 세워야 합니다.

1. 영적 본질 회복

• 말씀 중심의 교회로 나아가기: 디모데후서 3:16에서 말씀하듯,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을 중심에 두고 예배와 설교를 강화해야 합니다.
• 기도의 회복: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마가복음 11:17). 교회는 기도와 영적인 재충전을 위해 힘써야 합니다.

2. 섬김과 헌신 강조

• 교회는 물질적 성장 대신 사회적 섬김과 구제에 더 많은 자원을 투자해야 합니다. 야고보서 1:27은 "하나님 아버지 앞에서 정결하고 더러움 없는 경건은 곧 고아와 과부를 그 환난 중에 돌아보고…"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본질적인 교회 역할을 강조한 말씀입니다.

3. 개인과 교회의 영적 각성

• 요한복음 15:5에서 예수님은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 것도 할 수 없음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교회와 성도는 하나님의 관계 안에서 성장하고, 그분과의 연합을 회복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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맺으며: 한국교회의 회복을 꿈꾸며

한국교회가 세속화된 이유는 물질적 성공에 대한 추구, 세상적 성공의 열망, 성도들의 영적 책임 부족이라는 세 가지로 요약됩니다. 그러나 성경적 진리는 이러한 문제를 극복할 분명한 길을 제시합니다. 교회는 말씀과 기도를 통해 본질을 회복하고, 섬김과 사랑으로 이웃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주님, 이 땅의 교회들이 물질적 성공과 세상적 기준에 흔들리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사랑 위에 굳건히 서게 하소서. 더불어 성도들이 영적 책임을 깨닫고, 세상 속에서 빛과 소금으로 살도록 인도하소서. 아멘."